돈을 쫓는 변호사의 마지막 양심 : 탄환의 심판 - 마이클 코넬리
마이클 코넬리는 물론이고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영화든 책이든)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 채 열어본 책. 알고 보니 랜덤하우스코리아 출판사(이제 알에이치코리아로 바뀌었다지? 왜?)를 통해서만 15권의 추리/스릴러 소설이 번역되어 출간되었으며 위키피디아를 열어보니 엄청난 숫자의 범죄, 형사, 법정 소설을 집필한 이 씬의 대가. 이 부류의 다른 소설과 마찬가지로 책 두께와 5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은 거뜬히 무시해도 될만큼 흡인력 깊게 술술 읽힌다. 분명히 뒷통수 치는 플롯이 여기저기 산재해 있음에도 기본적으로는 내용이 직선적이라 그런 듯. 주인공인 미키 할러는 속물 변호사의 면모를 다분히 지녔지만 프로페셔널한 모습때문에라도 충분히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그리고 적어도 마지막 양심조차 없는 사람은 아닌 듯. ..
A TASTE OF INK
2013. 1. 28. 2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