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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넘치는 디자인의 향연 항상 그렇듯 배경 지식 없이 마음 흘러가는 대로 보러 간 전시회이다.그런데 뭔가 특이한 점이 있다. 전시관 어딜 봐도 '예술"이라는 단어를 언급하지 않는다.그의 작품들을 살펴보자.밴드 앨범 커버 - 토킹 헤즈, 롤링 스톤즈, 루 리드, 브라이언 이노, 데이빗 번콜롬비아 건축 대학원 연감비엔나 가이드북구겐하임 미술관 도록광고 - 리바이스, 스탠다드 차타드, 어도비, 애니 쿠안어꺠에 힘 주고 봐야 할 작품이 없다. 복잡한 디자인 속에서도 그에 담겨진 메시지는 아주 심플하다.스테판 사그마이스터를 가리켜 그래픽 디자인 계의 팝스타라고 하는 대중과 소통하는 능력이 탁월한 것이 그 이유가 아닐까 싶다. 영향력이 상당한 디자이너이니 내가 길게 글 남길 필요는 없을 듯. 전시회는 2012...

BRAND NEW HEAVIES 2012. 10. 21. 16:18

'Objectified' (2009) A Documentary film by Gary Hustwit (←다큐멘터리 공식 웹사이트 링크) Episode 불미스런.. 일로 가슴뼈 2개와 오른손 약지 골절을 당해 일주일 째 병원에 입원 중이다. (타이핑도 왼손으로만 하는 중). 병실에서 이 다큐멘터리를 봤는데 내용과 입원기간 중 있었던 일화가 묘하게 겹쳤다. 01 병상투혼(?) 중 보고서 작성 업무 상 공지문안과 보고서 작성하는 경우가 많은데 병실에서도 일은 계속 되었다. (자의, 타의로 한 것. 사실 생산성은... 평소의 10% 밖에 안되지만) 이렇게 한손 밖에 못 쓰고 있음에도 간단히 만들지 못하고 보기 좋게, 읽고 이해하기 쉽게 작성느라 낑낑 거리는 나를 발견 02 보험회사 웹사이트 - S생명(한국계),..

BRAND NEW HEAVIES 2012. 8. 18. 10:35

'Helvetica' (2007) A Documentary film by Gary Hustwit (←다큐멘터리 공식 웹사이트 링크) 요새 보고서 압박이 엄청나다. (뭐 예전이라고 안그랬겠냐마는) OO 변경(안), XX 개선(안), YY 현황 등등 작성해야 할 각종 리포트가 쌓여 있는데 전부 파워포인트로 작성하다 보니 하다보니 MS워드 대비 시간이 엄청 소요된다. 그 이유는 바로 디자인! 물론 보고서 내용이 가장 중요하지만 더 예쁘게, 보기 쉽게 만든 자료가 결재 받기 쉬운 것이 사실이다. 그 예쁜 보고서에는 폰트의 선택 역시 엄청나게 중요하다. 현재는 많은 한국기업이 보고서, 제안서에 맑은 고딕체를 사용하고 있다. 깔끔하니까. (최근에는 네이버 나눔고딕, 감성적 터치가 필요한 내용에는 나눔손글씨체도 사용..

BRAND NEW HEAVIES 2012. 2. 12. 08:00

EBS의 환경 다큐멘터리인 '하나뿐인 지구'에 내가 다니는 회사와, 나의 인터뷰가 나왔다. 앗 쑥쓰럽다... ㅋ 내용은 국내 최고의 친환경 건물 소개와 식물을 키우며 심신안정을 찾는다는 이야기 비록 내가 식물을 많이 키우는 건 아니지만 나는 차도 없고, 자전거 출퇴근 하는 놈이니까 인터뷰 정도 할 자격은 있는거다. (1) Eco Lab - 벽천, 자연광, 마이크로루버 등 사옥 내 친환경 기술과 구성원들에게 미치는 좋은 영향을 소개 (2) 사무실에서 식물을 가꾸는 사람들 - 인터뷰 제작 : EBS교육방송 출처 : 어둠의 경로

BRAND NEW HEAVIES 2011. 12. 8. 08:31

`11. 10. 28 첼리스트 양성원의 트리오인 Trio Owon의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은 사내 오디토리움인 그리움홀에서 열렸으며 공연 후에는 간단한 Wine Party가 있었다. 나도 운 좋게 파티에 참석하여 Trio Owon 및 사내 임원분들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었다. 특히 이 와인 덕분에 즐거움이 배가 되지 않았나 싶다. 짙은 나무향에 은은하고 깊은 두터운 맛. Spec. 2007 Chile Carbernet Sauvignon 100% Miguel Torres Miguel Torres社 스페인 사람인 Miguel Torres가 와인 재배에 이상적인 기후를 가진 칠레 와인의 성공 을 인식하고 센트럴 밸리에 100 헥타르의 땅을 사들여 진출. 스페인産 이자 칠레産 와인이라고 할 수 있다. 칠레 ..

BRAND NEW HEAVIES 2011. 10. 29. 22:04

Dilmah Tea 스리랑카(예전에는 실론 "Ceylon"이라 불렸음) 에서 태어난 세계 3대 홍차 브랜드. 산지의 최고급 홍차를 수확한 다음 바로 가공해 신선함이 뛰어나다는 점,블렌딩을 전혀 하지 않은 채 가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라 함. foil 팩과 진공팩을 통한 뛰어난 포장 Quality만으로도 뛰어난 맛을 짐작하게 한다. 사실 국내에서는 팔고 있는 줄도 몰랐고, 카타르 여행 중 자주 보이길래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다. 현지 카르푸에서 대량으로 구매해 옴. 국내보다 훨씬 저렴했다. 나에게 차의 존재는 오늘 커피를 과하게 마셔 더 이상 마시면 안될 것 같을 때에야 선택하는 만년 2순위이다. 그러나 농부로서 차를 재배하여 Dilmah같은 멋진 브랜드를 만드는 건 정말 멋진 일일 것 같다. 깊은 향과 처..

BRAND NEW HEAVIES 2011. 9. 17. 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