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에 몸담은 루키라면 한번쯤 읽어 볼만한 : 나대리의 유쾌한 협상, 김상철·이재현
어디 보자. 만 6년이 넘은 내 회사생활에서 세일즈 경력을 보니 겨우 1년 4개월이다. 어디 명함이나 내밀 수 있을까. 그렇지만 꼭 영업팀에 있지 않더라도 회사에서 밀당할 일은 부지기수. 일명 '네고'부터 팀장, 임원, 동료와의 커뮤니케이션에서도 협상은 끊임없이 이루어지며 천성에 협상의 피가 흐르고 있지 않는 한 꽤 스트레스 받는 직딩의 덕목이지 않을까 싶다. 스튜어트 다이아몬드의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와는 달리 '나대리의 유쾌한 협상'은 회사 영업팀에서 벌어지는 상황만을 다루고 있어 겉으로 보면 딱 직장인을 위한 실무용 처세술 서적처럼 보인다. 그렇지만 딱딱한 이야기에서 벗어나 사내 정치, 연애, 옆팀과의 경쟁, 퇴직 등 충분히 공감할 만한 직딩 에피소드 안에 교묘하게 협상기술을 끼워 소개한 ..
A TASTE OF INK
2013. 2. 3. 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