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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ch House '축 쳐지고 싶을때 Beach House'

UNSUNG SONGS

by BGK99 2012. 11. 2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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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하고 나니 Beach House 내한 공연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음

관심 있는 분들은 supercolorsuper.com 고고!






...추워. 밖에 나다가기 겁난다. 출근도 출근이지만 바람 맞으며 퇴근길에 버스 기다리는 게 참... 

술먹고 들어가는 길은 더 오들오들 떤다.


바야흐로 Beach House를 들을 계절. 외출을 하던, 집 밖에 나가기 싫어 이불 안에 몸을 숨기건.


 

사실 처음 들을 때는 그다지 매력있게 잡아 당기지는 않았는데, The Weeknd의 'Party & After Party'에는 'Gila'가, 'Loft Music'에는 'Master Of None'이 샘플링 되면서 오히려 다시 관심 가지게 됨. (The Weeknd의 House of Balloons는 아무리 봐도 2011년 Black Music 중에는 가장 충격적이고 신선했다. 네이버 뉴스에서 충격이란 단어를 모든 기사에다 쓰는 바람에 임팩트 없는 단어가 되었지만)

 

모든 곡을 관통하는 축 쳐지는 느낌이 절대 지루함이 아닌 그들이 공들여 만든 감성이라는 것이 Beach House의 가장 대단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특히 보컬 Victoria Legrand의 범상치 않은 아우라는 Lana Del Ray의 힙스터 드립에 가만히는 있어도 '이 구역의 왕언니'가 누구인 지 알아서 증명하는 듯.


근데 정작 음악과 밴드 네이밍이 좀 안어울림. 내가 Bondi Beach같은 세상의 모든 신선한 햇빛을 다 가져온 듯한 해변 앞에 집이 있다면 이런 노래는 안 들을거다.












[출처] itsoundedsweet.com             [출처] theneedledro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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