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후기 - 박영택, 얼굴이말하다 (130409)
강연후기 - 박영택, 얼굴이 말하다 (130409) 일생 중에 웃는 연습을 한 적이 두 번 있다. 첫번째는 대학교 4학년 구직활동 중에 면접에서 밝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두번째는 결혼식과 식 전 스튜디오 사진 촬영에서 미소를 짓기 위해서였다. 그제서야 깨달았다. 내가 이렇게 무언가에 삐져 있는 것처럼 입꼬리가 내려 앉은 사람인 줄. 그렇게 팍팍한 인생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활기에 가득 차 웃음이 절로 나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도 않은 결과 자연스럽게 나온 얼굴이 이렇다. 약간 불만이 있는 듯한 모습. 그래서일까. 박영택 교수의 강연을 듣기 전 '얼굴이 말하다'라는 제목을 보고서 내가 기대한 내용은 어떻게 하면 가만히 있어도 웃고 있을 수 있는지 였다. 기대는 완전히 빗나갔다. 얼굴을 주제로 담은 미술작..
A TASTE OF INK
2013. 4. 14.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