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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umentary - Helvetica(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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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GK99 2012. 2. 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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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vetica' (2007) A Documentary film by Gary Hustwit  (←다큐멘터리 공식 웹사이트 링크)

[포스터 출처 : wikipedia]

요새 보고서 압박이 엄청나다. (뭐 예전이라고 안그랬겠냐마는)
OO 변경(안), XX 개선(안), YY 현황 등등 작성해야 할 각종
리포트가 쌓여 있는데 전부 파워포인트로 작성하다 보니
하다보니 MS워드 대비 시간이 엄청 소요된다.
그 이유는 바로 디자인! 물론 보고서 내용이 가장 중요하지만 더 예쁘게, 보기 쉽게 만든 자료가 결재 받기 쉬운 것이 사실이다.

그 예쁜 보고서에는 폰트의 선택 역시 엄청나게 중요하다.
현재는 많은 한국기업이 보고서, 제안서에 맑은 고딕체를 사용하고 있다. 깔끔하니까. (최근에는 네이버 나눔고딕, 감성적 터치가 필요한 내용에는 나눔손글씨체도 사용하지만 Windows에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지는 않으니까 업무용으로는 한계가 있다.) 그런데 과연 맑은고딕체가 과연 알파벳의 Helvetica만큼의 한글폰트계의 영향력을 지속할 수 있을까? 아직까지 한글은 새로운 디자인이 만들어져 맑은고딕을 대체할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

Helvetica는 다르다.지금까지도 알파벳 폰트계를 지배하고 있다.1957년에 스위스에서 디자인 되었다고 하는데 스위스 시계만큼이나 보이지 않는 정교함이 숨어 있는 것일까? 글씨의 가독성과 균형감에서 완벽의 아름다움이 있다. 다큐멘터리에선 Helvetica가 얼마나 많은 곳에 사용되고 있는 지 징하게(?) 감상할 수 있다. 광고, 안내판, 기업/관공서 CI 등 폰트의 위대함을 생각해 보게 되는 흥미로운 작품이었다. 단, 폰트, 산업 디자인, 광고 등에 관심 없다면 재미는 보장 못한다.^^ 




지금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서는 영어 보고서를 쓸 일이 없지만 기회가 있다면 고민 없이 Helvetica를 사용하겠다. 

라이센스가 있어 유료로 사용해야 한다지? 언젠가는 기회를 만들어 보리라.




아래는 helvetica 폰트를 이용한 디자인 (출처 : topdesignma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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