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나는 왜 책을 읽는가?
1 _ 잉여활동 교양을 쌓을 목적으로 읽으면 쉽게 지친다. 독서 역시 잉여롭게 여기고 아무런 목적 없이 읽고 있다
2 _ 그렇지만 어떨 때는 의무감으로
대학교 3학년 때 한학기 동안 20권의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과제가 있었다. 내 주변에 진짜 그 과제 제대로 해낸 사람, 읽으라는 책 다 읽은 사람 아무도 없었지만 난 정말로 했다. 그때 박경리의 토지, 헤로도토스의 역사, 순전한 기독교 등을 접했고 억지로 힘들게 다 읽었지만 그 의무감을 견디고 나니 얻은 것이 많았다.
3 _ 호기심 관심이 생기는 모든 것을 업 또는 취미로 삼을 수는 없으니 책으로 대신 때울 수 밖에
「아주 짧은 후기」 종이책 읽기를 권함 - 책을 위한 책
이 책은 마치 영화를 위한 영화인 마틴 스코세이지의 휴고 혹은 힙합을 위한 힙합인 Common - I Used to Love H.E.R., 혹은 Dead Prez - Hip-hop 을 접한 느낌과 같았다.
그런데 '책은 도끼다', '통섭의 식탁'같은 책과 다른 점은, '종이책 읽기를 권함'에서는 명서를 권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책읽기' 자체를 권한다는 것. 특정 책을 찬양 혹은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책읽기 자체를 찬양 한다.
이미 책을 가까이 하는 사람에게는 이 작품이 훌륭한 독서에 대한 확신과 동기부여가 될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도 저자의 진심이 통할 지는 의문이다.
출발비디오여행 같은 책이 있다면 그걸 권해주는 것이 더 나을 수도.
「공감한 내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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